서고에서 나온 나와 그녀는 도서실 접수 카운터에 앉아 땀을 식힌다.

도서실은 이미 폐관 시간이 지나 다른 학생은 명도 없었다.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차와 간식을 먹으며 그녀가 말한다.

만주, 정말 맛있어!”

모든 것에 긍정적인 그녀는 이미 의자에 털썩 앉아있다.

나도 만주 하나를 집어 들고 그녀와 떨어져 자리를 잡는다.

 

사람 미안해. 다음 주부터 테스트인데..”

아니 아니, 괜찮아요. 우리들 항상 적당한 성적이 나오는 팀이거든요. 그렇지, ‘비밀을 알고 있는 클라스 메이트?”

, 수업을 들었다면.”

사람은 대학 같은 생각했어? 야마우치는?”

저는 아직 생각 했어요. 아직이랄까, 이미랄까.”

거기어른스러운 남학생?”

저도 아직…”

그러면 , ‘비밀을 알고 있는 클라스 메이트군은 진지하게 생각해야지.”

개째 만주에 손을 대며 그녀가 말하지만 나는 무시하고 보리 차를 모금 마셨다.

 

사람 모두 장래에 대해 생각해야 . 멍하다가 어느새 나와 같은 나이가 돼버릴 수도 있어

와하하하~, 그럴 리는 없어요~”

그녀와 선생님은 즐거운 웃지만 나는 웃지 않고 보리 차를 마셨다.

그녀의 말대로 그럴 일은 없다. 

그녀가 40대의 선생님과 같은 나이까지 살아남을 리가 없다.

그건 자리에서 나와 그녀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그녀가 내게 눈짓을 보내며 윙크를 했다.

 

내가 웃지 않았던 것은 그녀의 농담이 불성실했기 때문이 아니라, 재밌는 했지!’라는 듯한 득의양양한 그녀의 표정이 거슬렸기 때문이다.

 

매일 필사하는 분량을 올리려 시작했으나 저작권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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