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커뮤니티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2019년 10월 3일에 작성한 사용기를 블로그에 그대로 올립니다.

오지구 이벤트로 선정된 아스베이프 마이크로킷 사용기입니다.

 

먼저 저의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서 말씀드려야겠네요.
40대 남성이며 연초 흡연 경력은 이십몇 년 정도 됩니다.
어릴 적에는 하루에 피우는 양이 들쑥날쑥했지만 최근 7~8년 사이에는 하루 반 갑으로 거의 일정하게 피워왔습니다.
 
연초 금연을 목적으로 전담에 입문한지 이제 막 한 달 조금 넘었습니다.
전담 습관은 입 호흡만 하며 하루에 5~10회 호흡 * 10회 안팎으로 하며 무니와 3미리 니코를 7:3 정도 비율로 번갈아 이용합니다.
점차 완전 무니코틴으로 옮긴 후 최종적으로 전담도 끊을 계획입니다.
 
저와 비슷한 목적이나 흡연량, 베이핑 습관을 가지신 분들에게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인터넷이 많은 정보가 있으니 세세한 스펙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신 지극히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들을 중점적으로 보겠습니다.
 
이미 많이들 보셨을 기본 구성

 

기존 코일?  개선 코일?
기존이든 개선이든 뽑기 운 좋은 게 장땡!
 
코일에 대한 이슈가 많아서 제일 먼저 코일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하루도 못 버틴다는 말이 많아 걱정했지만 저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나 봅니다.
기존 코일로  일주일 동안 3.5카토 정도 사용하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는 개선 코일을 사용해 보려고 교체한 상태이다.
사진의 코일은 일주일간 사용하고 교체한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뒤늦게 분해해보았습니다.
 

 

사용 습관에 따른 문제일까 싶어서 사용 습관을 적자면 저는 12.5와트, 입 호흡만 하며 연타, 장타는 잘 안 하는 편입니다. 
(사실 초보라서 할 줄을 모릅니다) 
최초 코일을 체결할 때 코일에 약 4~5 방울 정도 액상을 적셔주고 체결 후 바로 사용했습니다.
 
개선된 코일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 후 동일한 사용 습관으로 약 일주일째 사용 중입니다.
역시 탄맛은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코일에 대한 안 좋은 말이 정말 많아서 걱정했지만 최소한 저에게는 기우였나 봅니다.
 
뒤늦게 찍어본 1.0 기존 코일
 
 
외형
레진 패턴이 뽑기 운이 필요하지만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음.
드립 팁이 달린 조그만 틴케이스 분위기로 예상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합니다.
    
흠집이 많이 난다길래 보호차원에서... 좋은게 좋은거니까.
 
배터리 / 팟
배터리는 한번 충전에 3카토는 힘들 듯하고 2카토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카토 정도 사용했을 때 배터리 게이지가 거의 바닥으로 약 10% 정도 남은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카트리지를 빼야만 리필이 되는 점은 좀 불편했고 팟 재질이 좀 어두운 편이라 카트리지 분리 없이 남은 액상량 확인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두번째 카토를 비운후 배터리 게이지. 최근에 저러다 어느 순간 훅 가버리는 경험을 했다.
 
무화량 / 맛
기성 액상에서는 무화량이 적지 않은 듯했지만 김장 액상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퐈~악 하고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액상의 비율 때문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전담 경력이 이제 막 한 달 지난 제가 맛 평가할 처지는 아닌듯하지만 그동안 사용해 본 패쇄형 기기보다는 좀 더 이런저런, 맛 자체가 좀 진한 듯한 느낌입니다.
기기가 몇 개 없지만 굳이 맛을 비교하자면 ‘아스베이프 마이크로킷‘과 ‘아저씨 미니’가 거의 비슷한 정도로 느껴지고 ‘엑스팟 프로’가 둘 보다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가격, 유지비
체험에 선정되기 전에 구입을 고려했었던 만큼 직구 가격도 알아보았지만 직구할 경우의 배송기간을 생각하면 현재는 그냥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2주일 가까이 사용하면서 2개의 코일을 사용했는데 비교를 위해서 일부러 교체한 만큼 실제로는 더 길게 사용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코일 뽑기 운이 아니라 실제로 대부분의 코일이 이 정도 성능을 내준다면 유지비는 상당히 저렴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코일 문제를 안 겪었기에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살짝 느린 램프업이지만 전 느긋한 성격이라서인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첫 카토를 기성 액상을 사용하면서 못 느꼈는데 두 번째 카토부터 자작 액상을 사용하면서 액빨림(?) 또는 결로(?) 현상이 나는 듯합니다.
이게 몇 번 베이핑 하면 꾸룩거리고 가끔은 액상 원액이 입술에 닿는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불쾌하네요
검색을 통해서 베이핑 습관이라던가, 쿨베이핑이라던가 좀 팁을 적용했더니 조금은 나아진 듯하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었지만 9월30일에 드립 팁을 다른 제품(스테인리스)으로 교체한 후에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액상이 기분 나쁘게 입술에 닿는 게 거의 없어졌으며 꾸룩거리는 소리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드립 팁을 빼보면 액상이 고여있는 것이 보여 간간이 닦아주면서 사용하고 있으며 크게 불편하지는 않네요.
다음 주에 기성 액상 + 새로운 드립 팁 조합으로 액빨림이나 결로와는 완전히 이별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기성 액상 + 드립 팁으로 액빨림이나 결로 현상이 없어진다면 주력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테스트할 기성 액상이 없음으로 당분간은 서브로 살짝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위에 적었듯이 9월 30일에 드립 팁을 교체 후 상당히 증상이 좋아져서 다른 기기와 7:3 정도 비율로 나누어 선발로 사용하려고 한다.
코일의 걱정에서 해방되고 액빨림이나 결로가 해결된다면 100점이겠지만 두 가지 모두 케바케일수가 있으니 90점 정도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체험 기회를 주신 오지구 관계자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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